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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봉월 시스템 강호지존 : 초장편 중국 무협 소설 but 현대무협소설

암스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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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강호지존. 1~39권 완결

봉월 작가의 소설을인데, 중국소설을 번역한 소설 but 현대를 가미한 신개념의 무협소설 이었습니다.

 

와...

회사생활에 찌들어가면서

생각없는 소설 가벼운 소설 혹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

이런 것들만 주구장창 봐 왔는데,

정통 무협의 향기가 느껴지는 소설은 오랜만입니다.

사실은 "시스템과 상점" 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으니 고전무협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필체나 글이 진행되는 스타일..소재 등을 봤을때

이건 확실히 현대판 이슈들을 감안한 무협판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된 비추천과 타임킬링의 반복 속에 오랜만에 4점과 5점 사이에서 고민한 소설

 

<암스의 별점등급표>

1점 ★☆☆☆☆(비추): 믿고 걸러라. 시작도 하지 않는 걸 추천하는 소설

2점 ★★☆☆☆(비추): 뭐든지 하나정도는 신선한 포인트가 있는 경우. 다른 소설들 많은데 궂이..?

3점 ★★★☆☆(쏘쏘): 타임킬링으로 적당히 가볍지만 재밌는 소설, 신선/재미있었으나 중도포기한 건.

4점 ★★★★☆(추천): 완결까지 깔끔하고 필력이 있는 추천할 만한 소설. 수작.

5점 ★★★★★(추천): 강추. 굉장히 재미있거나 굉장히 잘 썼거나 나름 분야의 획을 그은 소설. 대작.

 
<공홈 작품소개>

젊은 나이에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소이신, 그는 오래간만에 오른 여행길에서 어이없게도 강도를 만난다.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오자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그는 칼에 맞아 쓰러지게 되는데… 그런데 의식이 없어져 가는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의문의 기억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자신이 현대의 소이신이 아닌 주나라의 소이신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 머릿속에 프로그램 ‘최강의 악인’이 가동한다. “선(善)은 명이 짧고 악(惡)은 천 년을 누리니 이제 나도 최고의 악인이 되어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겠다.”

 

<암스 리뷰>

1. 일단 굉장한 장편. 39권...엄청난 장편이다.

요즘 200화를 못채우고 완결되는 소설들도 많고, 대부분의 소설들이 200화를 겨우 채우면서

혹은 에필로그 이후의 스토리 등등해서 200화를 채우는 데 반해 이 소설은 1000화가 넘는다.

2.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스토리가 늘어지거나 부분적으로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큰 흐름 안에서 큰 줄기를 잡고 돌아가고 있는 소설

3. 한국 작가들은 연예계 판타지 귀환 레이드 물을 썼겠지만, 작가 자체가 중국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러한 시스템이나 현대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무협물을 써 냈다.

중국은 메인이 저런 무협류 소설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한국 독자인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중국스런 정통 무협 소설을 베이스로 최대한 가볍게 소설을 쓴 것 같아 좋았다.

다만 주인공의 먼치킨스러움 (지는 걸 본 적이 없음) 과 중간중간 늘어지는 스토리 덕에 4점

4. 높게 평가한 부분은 이런 점

- 주인공은 악인 : 고구마 따위는 없다,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감수하지만 내 사람은 제대로 챙긴다

(엄청나게 잘 설계된 멋진 캐릭터 설정이라고 보임)

- 끝까지 철저하게 소신을 지킴 : 나랑 척지면 죽을때까지 간다! 봐주는것도없고 타협도없다

- 결과는 결국 먼치킨스럽지만 그래도 최대한 합리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경지가 높은 적을 잡기 위해선 여러 가지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는 등)

5. 대작 수작 완결까지 지루함없이 달렸다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지루한 부분들을 참아가면서 보면 뒤에 다시 재미있어지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서 오랜만에 끝까지 완독한 소설

융신경 양신경 이르러서 요족들 나오기 직전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음

 

그래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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