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스] 0작가 나의 편집된 아이여, 지구를 멸하라 : sf소설 태아배양배경

0작가 작가님의 "나의 편집된 아이여, 지구를 멸하라" 작품 리뷰입니다.

SF 장르로 스테이지온 들어온 작품은 처음이네요.

위 작품 소개에서 보이듯, 바이러스와 온난화 등으로 무너진 세상에서

치료제를 개발하며 세계의 패권을 얻은 레이엔 페즈 사의 어두운 면에서 태어난 아이, 시율의 성장기 입니다.

첫 10편을 보고 리뷰를 하는데, 이 정도는 아직 도입부? 도 아니고 프롤로그에 불과할 정도로

큰 스케일의 서사가 뒤에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초반부는 시대상에 대한 배경, 태아실험 등을 통해서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고 했던 거대기업의 실험과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태아들 그리고 이를 강제로 착상..시켜서 삭제당하지 않고

살리려 하는 과학자들의 일그러진 결과물과 그 안에서도 자라나는 희망 이런 정도의 배경 설명이 이어집니다.

어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 영화를 보고 왔는데, 거기에 딱 이것과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더군요

생명과 바이오 쪽 연구와 형질개발로 신으로 추앙받는 자리까지 오니

점점 욕심히 커져간다는...그리고 그 이면에는 어마어마하게 비인도적인 실험체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이게 근데 태아와 배아 이런 식으로 배경으로 들어가니 엄청 무거운 작품이 되는군요.

1편은 이미 완결이 난 상태고, 곧 시즌 2가 나오겠네요.

89화로 시즌1이 끝나 있고, 이게 작년 9월이었으니 연재가 종료된지는 꽤나 시간이 지난 부분입니다.

웹소설쪽에서는 이런 SF 장르가 많지는 않죠.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잘 설계된 작품으로 보입니다.

요즘 나오는 SF물을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일독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