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연 작가님의 "부서진 상좌의 회귀" 작품 리뷰입니다.
확실하게 장점이 많은 작품이나 뭔가 설정상의 불편함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 보다가 하차.
원래 500회가 넘는 장편이다보니 그래도 웬만한 짧은 180화짜리 소설 까디정도는 본 듯 하다.
일단 줄거리부터 소개하고 나서 내 감상을 쓰겠다.
제목 그대로 "부서진" 성좌인 이창선. 뜬금없이 이계로 끌려가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힘을 얻었으나 기존 기득권층 ㅡ성좌 들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찰나. 다시 원래세계로 돌아와 염라대왕에게서 협정을 어기고 이계를 침공해오는 성좌들의 침공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본 세계에서 부활한다. 그리거 과거를 속인 채 성좌들의 관심을 받는 플레이어가되어 저승에서 얻은 정보들로 하나하나 능력을 갖추고 성좌들 사이에서 줄타서 능력과 아이템을 밷으며 과거의 정보까지 활용 엄청 강해져서 다 복수히는 이야기. 궁금해서 찍어본 마지막화 보니 허수세계니 디멘션 뭐 대차원 데우스엑스마키나 이상한거 잔뜩 적혀있던데 지금이라도 탈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
마음에 걸렸던 설정은 적군이었던 자들의 힘을 다 받아먹으면서도 걔네들이 전혀 눈치를 못 챈다는점. 과거의 기억뿐만아니라 별자리 성좌들의 성향이나 특징도 다 알고있고 이계의 기억까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다가, 무기도 전 종류 다 쓰는 엄청 특이한 캐릭턴데 그 아무도 알지를 못한다. 회귀를 했다면 이해도 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힘을 받는것도 본신의 능력이 아닌 초반에는 백호 길드 들어가서 허호였던가? 적군의 힘을 받아서 성장하는데 거의 실력의 대부분이 그쪽에 혹은 그들에게서 받은 힘을 활용하는 걸로 나온다. 본신의 능력은 어디로 가고..?
다양한 인물들이나 설정 이런것들은 솔직히 다 괜찮고 전개나 사건들도 니름대로 잘 되어있으나 근본적인 이 불편함 때문에 계속 보다가 하차. 뭔가 찝찝하고 아쉬웠던 소설. 장편인거보니 인기도 꽤 있었던듯한데...개인취향이 아니었던걸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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