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테이지

[후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스테이지 스테플러 3기 활동 후기 + 플랫폼 분석

암스 2023. 1. 2.
728x90
반응형

 

 

처음 카카오 스테이지의 스테플러 독자단으로 선발된 기쁨이 어제같은데,

벌써 4개월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https://webbook.tistory.com/77

 

[카카오 스테이지 독자단 3기 선정] 별도 카테고리 신설 안내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독자단 3기 스테플러 모집 지원 (tistory.com) 지난번에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독자단에 지원한다는 글을 포스팅 한 적이 있었죠. 사실 이때만 해도 카카오 스테이지가 도

webbook.tistory.com

 

활동 자체는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온 이후, 4개월동안 꾸준히 매주 무언가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매주 댓글 혹은 블로그 활동 과제를 받아,  그 결과를 운영진과 공유하는 구글시트에 작성하는 업무였습니다.

공유되는 구글시트를 2개를 받아,

개인용 시트에는 개별 과제들을 (댓글 및 블로깅) 자세히,

공유 시트에는 개인용 시트의 내용을 좀 더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확실히 카카오...IT 회사라서 그런가 구글 독스를 이렇게 활용하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저는 이런 IT 랑은 거리가 좀 먼 직종에 있거든요. 

활동 외적으로 보았을 때, 저도 마치 첨단 IT 쪽에서 일하고 보고하고 회의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좀 들었습니다.

 

※ 내부 정보일지도 몰라서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는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별도 페이지를 만든 게 어제같은데,

 

별도 페이지를 만든 게 어제 같은데...

30개가 넘는 글들을 매주 2~3개씩 작성을 했네요.

흠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뭔가 분류를 잘못 넣은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느낀점이 많은데,

마지막 간단한 소감 취합 설문조사에는 차마 다 적지는 못하겠더군요.

참고로...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중에 대부분 우수자로 선정되어 매달 캐쉬지원도 받았으니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열심히 활동했는데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네요.

그런 의미에서 여긴 제 블로그니, 솔직한 마음을 좀 써봅니다.

 

<스테이지 스테플러 3기 활동후기>

A. 플랫폼

1. 나름대로 헤비한 소설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리뷰 올리는 다른 블로그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원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이런 서브플랫폼을 운영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2. 카카오에서도 카카오 스테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매달, 매 분기 굉장히 열심히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는 것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플랫폼 활성화가 쉽지는 않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4.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카카오페이지만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소설들이 있고, 독자들이 그곳만으로도 충분하기에 독자들을 궂이 여기까지 이끌기는 건 쉽지 않을거라는 한계점도 보이더군요. 

5. 그런 의미해서 저는 처음에 네이버의 "도전만화가" 정도로 이 플랫폼을 이해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아마추어 혹은 기성 작가지만 유명하지 않은 작가들과 출판사. 혹은 플랫폼 담당자간의 소통 창구로 이 플랫폼을 이해하는 게 맞더군요.

6. 실제로 카카오 스테이지의 운영진분들도 이런 부분을 이해해서인지, "레디투고" 혹은 각종 공모전 등 이벤트들이 이런 예비작가님과 출판사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느껴지더군요.

 

B. 내부 활동

1. 플랫폼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한건, 활성화가 잘 안 되어 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기 때문입니다.

2.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안달리고, 대부분의 댓글들은 같은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을 하는 분들이지 개인 이용자들의 댓글은 거의 없어 보이더군요.

3. 추천작품이나 랭킹작품 들이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작품만이 추천되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그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인들이 많거나 열심히 홍보를 하는 작가님들이라면 랭킹 상위권에 드는 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랭킹 상위작을 봤는데도 재미없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승격작들은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있는 걸로 봐서...여기서도 UTU. DTD. 올라갈 작품은 올라가는 것 같네요.

4. 개인적으로는 완결이 아닌 연재작을 보다 접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힘들게 봤는데도 재미없는 작품들을 과제 수행을 위해 몇 화 이상 꾸준히 보는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5. 또한 저의 주관적인 판단과 의지만으로, 어떤 평을 하기엔 힘들게 글을 쓴 작가님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댓글엔 제 속마음을 솔직히 적지는 못했죠. 도대체 악플러들은 어떻게 그렇게 안면몰수하고 인면수심의 악플을 달 수 있는건지..하하

6. 그런면에서...솔직히 블로그는 제 맘대로 했습니다. 비추천 할 것도 비추천하고. 추천할 건 추천하고.

    스테이지 운영진한테 혼날 줄 알았는데..처음엔 엄청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주시더군요.

    마지막 후기 블로깅에까지 제 맘대로 플랫폼에 대한 생각 이런걸 하실 줄은 몰르셨겠지만...뭐 별말 없으시겠죠 쓸데없이 길고 복잡한 글이니 안보실수도...안보시는 게 저한텐 나을지도..ㅋ

7. 물론...블로그엔 3~40개정도의 글을 썻지만, 실제로 본 작품은 그 2배가 넘을 겁니다. 

    좋은 작품 추천하는 활동을 하려 했던 거지 억까하려는 의도는 없으니, 너무 별로고 재미없고 하는 것들은 아예 글 쓰지도 않았거든요.

 

C. 활동추천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활동을 의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건...2가지 때문입니다.

2. 하나는 제가 마치 편집자가 된 양, 단순 독자의 시선을 넘어 리뷰를 위해 작품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시야로 굉장히 다양한 작품을 짧은 기간 내 접해볼 수 있었다는 경험과

3. 그 와중에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 매주 꾸준히 봐왔던 작품이, 출판사와도 계약하고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 걸 본 경험 떄문입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작품은 이거네요.

4. 제 생각엔 좀 더 잘 될 작품이라고 생각되는데, 나중에 넷플릭스든 TV드라마든 드라마화 된 이 작품을 보게 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https://webbook.tistory.com/91

 

(3/3) 모우루 야구단 신입이 너무 잘함 : 소설판 스토브리그, 프론트 소재 소설 추천

I모루우I 작가님의 "야구단 신입이 너무 잘함" 이라는 현대판타지 소설 리뷰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고, 한달정도 된 제 카카오 스테이지 스테플러 활동 중에 최고의 재미는 아니지만 카카

webbook.tistory.com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매주의 과제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꼬박꼬박 매주매주 할당량을 채우는 게  힘들다고 생각될 때쯤

기간이 끝나네요. 막상 다 끝나고 나니 좀 더 하고 싶은, 아쉬운 기분도 듭니다.

 

어찌 됐건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블로그 활동에 대한 회의감도 좀 들고 있는 상황에

꾸준히 블로그에 글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어서 제게는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수 모집얘기가 아직은 없는 것 같던데...또 지원하면 될려나 궁금하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