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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어둠의 조이, 생존게임 원 오브 사우전드 : 현대로 온 정통 서양 판타지 느낌

소설공장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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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조이 작가님의 생존게임 원 오브 사우전드 작품 리뷰입니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연대기 같은 느낌의 상당히 묵직하면서도 마법서와 마도사가 등장하는 (그렇다고 해서 일반 판타지물처럼 파이어볼 이런 마법 잔뜩 쓰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드는 소설이라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중후반으로 가기엔 좀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중도하차하지만, 그 전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볼 만 했습니다. 다만 이런 스토리가 중요한 장편소설들은 "여기까지는 되게 재미있었으니 여기까지만이라도 봐라" 라고 추천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3점으로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암스의 별점등급표>
1점 ★☆☆☆☆(비추): 믿고 걸러라. 시작도 하지 않는 걸 추천하는 소설
2점 ★★☆☆☆(비추): 뭐든지 하나정도는 신선한 포인트가 있는 경우. 다른 소설들 많은데 궂이..?
3점 ★★★☆☆(쏘쏘): 타임킬링으로 적당히 가볍지만 재밌는 소설, 신선/재미있었으나 중도포기한 건.
4점 ★★★★☆(추천): 완결까지 깔끔하고 필력이 있는 추천할 만한 소설. 수작.
5점 ★★★★★(추천): 강추. 굉장히 재미있거나 굉장히 잘 썼거나 나름 분야의 획을 그은 소설. 대작

 

원 오브 사우전드란?

작가님이 이걸 의도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원 오브 사우전드라는 단어를 봤을 때는 이게 생각나기는 했다. 다만 작품 내에서는 진짜로 천명이 소환되고 1명만 살아남는 다는 컨셉이었으니, 이걸 의도하셨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천 명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뛰어난 사람을 찾는다는 것 자체랑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나무위키 원 오브 사우전드
1. 정의

One of Thousand

같은 모델의 총기를 천 정 생산할 때 그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아 나머지 999정보다 훨씬 높은 명중률을 보여주는 총기.

2. 상세

수제 총기가 아닌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용어이다. 총기를 기계로 제작한다 하더라도 당연히 모든 총이 완전히 동일하게 제작되지는 않고 조금씩 미세한 오차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와 같은 오차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들어맞는 경우에만 이러한 물건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결코 임의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말 그대로 천 정을 만들면 한 정이 나온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으로 불린다.

대략 어떤 식이냐면 총열 안쪽에 공업용 다이아몬드 커터로 강선을 파는데 총열에 강선을 새기면서 다이아 커터도 마모된다. 이때 다이아 커터의 마모와 총열의 강선 새김에 매우 적절한 우연이 발생하여 명품이 나온다는 식.

2.1. 사례

핀란드 출신의 전설의 저격수 시모 해위해가 애용한 총이 모신나강 천분의 일이라고 하며, 모신나강은 원 오브 사우전드만을 일부러 골라내서 저격수들에게 나눠준 총으로도 유명하다. 2차대전 당시 독,소,영 등에서도 라이플을 저격용도로 쓸 땐 되도록 원 오브 사우전드를 골라내서 주었다고 한다.

대중 문화에서는 제임스 스튜어트가 출연한 1950년 작 웨스턴 영화, 윈체스터 '73의 주요 소재로 다뤄지고 있으며, 만화 시티헌터에도 등장한다.

 

생존게임 : 원 오브 사우전드 줄거리 및 내용


어떤 판타지소설을 들고있는 ~가르벤연대기~1천명이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1명만이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생존게임을 펼친다...는게 골자인데

현대물처럼 성장해 나가는 게 아니라 주인공은 약하고, 천재인 여동생과 텔레파시를 이용해 그 여동생이 알려주는 소설의 내용을 반영한 전략으로 이세계에서 입지를 구축해 나감. 그 와중에 주인공은 인덕과 매력이라는 유니크한 능력으로 원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자신의 사람들로 만들어가며, 또다른 현실 내에 나머지 인간들을 다 죽여야 되는 현실을 부정하고 인간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협력과 공존을 모색할 결심을 하고 이름을 떨쳐 감

여기까지가 중빈부까지의 이야기인데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음. 진짜 10년 20년전 드래곤라자를 보던 시절의 고전 느낌도 나고 유비와 같은 매력을 지닌 오빠와 제갈량과 같은 동생 그리고 그들의 고뇌와 성장 가치관 등...막 먼치킨스럽게 성장하지 않으면서 진짜 예전 정통 판타지소설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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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넘어가면서 현실세계에 남아있는 여동생이 마력과 싸이킥 능력을 얻고 그런 쪽 단체에서 접촉당하며
300명이하로 남은 시점에 판타지소설 속의 오빠에게도 특뱔한 능력을 가진 현실인물들이 나오는....시점부터 좀 이건 아닌데라는 느낌이 믾이 들었다.

 

이럴거면 초능력이나 특수능력 등을 가진 제대로 된 현대물이나 호쾌하고 시원한 요즘시대 소설을 보지 왜 옛날느낌, 조금은 답답할수도있고 주인공이 먼치킨스럽게 시원시원하게 움직이지도 않는 소설을 보고 있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차

여기서부터 스포를 좀 하자면
시공간 디차원 쪽 소설이 그랬듯 천명의 사람을 잡아온 건 사실은 미래의 혹은 다른 차원의 여동생이고 오빠는 사실 이미 어릴적에 천재동생을 구하기 위해 죽었지만 지금 이건 능력자의 정신나간 산물이고 이를 구현화하려면 천명의 생명이 필요해서 이런걸 기획했는데 이 모든 과거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고 모두가 노력하면된다는
나름대로 있어보이고 소년만화로 나쁘지않은 결말에 반잔도 있는게 몇화만에 이뤄지면서 끝 하는거보면 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작품

10년..아니 20전이라면 나름 소중하게 재미있게 봤을 것 같긴 하다.

 

* 덧 : 어둠의 조이...가 혹시 유희왕의 그건가..?

 

게임이 섞여 있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생존물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작품은 어떨까 싶다.

https://webbook.tistory.co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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