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서관도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리뷰 : 웹툰화된 회귀물

웹툰화까지 되어 있나 보군요. 서관도 작가님의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리뷰입니다.

상당한 장편의 판타지 배경의 회귀 판타지소설. 배경이 아카데미긴 하지만 학원물로 분류하기에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최종목표인 적의 밸런스를 너무 높게 잡아놨다 보니 주인공의 성장과 차례대로 나오는 적들과의 밸런스가 안 맞아서 좀 실패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 그 부분들을 덜어내고 최종보스들을 상대하기 전까지 의 전개나 보스전과 그 이면의 의야기, 그리고 엔딩까지 매우 깔끔했던 편. 하지만 개인적으론 저 간극이 너무 큰 것 같아서 3점..적당한 추천밖에 하지는 못하겠다.


<암스의 별점등급표>
1점 ★☆☆☆☆(비추): 믿고 걸러라. 시작도 하지 않는 걸 추천하는 소설
2점 ★★☆☆☆(비추): 뭐든지 하나정도는 신선한 포인트가 있는 경우. 다른 소설들 많은데 궂이..?
3점 ★★★☆☆(쏘쏘): 타임킬링으로 적당히 가볍지만 재밌는 소설, 신선/재미있었으나 중도포기한 건.
4점 ★★★★☆(추천): 완결까지 깔끔하고 필력이 있는 추천할 만한 소설. 수작.
5점 ★★★★★(추천): 강추. 굉장히 재미있거나 굉장히 잘 썼거나 나름 분야의 획을 그은 소설. 대작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줄거리 소설판

앞에서 얘기했지만 밸런스붕괴가 일어나기 전과 후 2부로 나눠서 이해하면 편할 것 같은 소설
1부는 노력은 못했지만 재능충이었던 주인공 로난이 세계의 멸망을 겪고 동경의 대상이었던 아데샨 대장군에게 회귀의 구슬을 전해받고 회귀하는 것부터 시작. 이번 생은 열심히 노력해서 멸망을 막아보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황립 아카데미를 찾아가고, 다양한 성향의 동료들을 모으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흑막 네뷸라 조직과 싸우기 시작한다. 동네 친구이자  염동력 마법사 아셀, 미소녀 상인 전사, 검술 교관, 회귀번 대장군이자 지금은 선배 아데샨, 라이벌 공작아들 슐리엔(?), 마법 명가 여자소녀 흡혈귀, 귀여운 애완동물 꿈새 시타, 그 사이사이에 많은 등장인물들이 잘 버무려져서 정마루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만난 느낌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결말 

다만 2부부터는 압도적 힘들 가진 외계생명체를 불러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흑막의 교주 아벨과 실제로 소환되어 내려오는 거인들과의 싸움이 주가 되는데, 그 전까지 세계의 제패자이자 최고생물이던 용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용들의 요새 함락전이 밸붕의 극치. 여기서 버티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주인공과 라이벌에 격이 다르게 세 지는 건 맞지만 갑자기 용 수십마리를 무 썰듯 썰어대고 소환댄 거인은 용과 수십대일 수백대일을 이겨내고 용의 도시를 무너뜨리는 게...이게 맞나? 내가 중간에 뭘 놓쳤나 싶을 정도. 

하지만 그 부분을 참고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감안하고 쭉 본다면 엔딩까지 스토리는 상당히 그럴 듯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외전을 통한 반전과 모든 전쟁이 끝난 뒤의 해피 엔딩, 그 뒤로 이어지는 등장인물들 혹은 아들딸들의 잔잔한 이야기들이 담긴 외전도 매우 만족.

소설판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후기

1부와 2부의 이 밸런스의 간극을 어떻게 잘 잡고 리밸런싱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이게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어쨌든 먼치킨 소설로 쭉쭉 넘어가는 그런 느낌의 소설이 아니었기에(초중반꺼지맘해도 주인공이 저주라는 제약이 많이 걸려있고 천천히 하나씩 성장하는 스토리였다) 충격적인 전투력 환골탈태만 아니었으면 더 몰입감 있게 재밌게 즐겼을 듯한 소설.

서관도 작가님의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리뷰였습니다.

다른 아카데미 배경의 학원물이라면..아래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https://webbook.tistory.com/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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